시골살이/농사일기

조선오이,쑥갓,옥수수,사탕수수,청경채,씨고구마파종

청천의티스토리 2012. 3. 18. 19:00

3월18일

밤기온이 영상을 유지하기에 비닐터널을 이용한 채소를 얻기위해 파종을 했다.

쑥갓은 상추와의 혼작을 권장하기에 기존 상추씨를 뿌린곳에 상토에 섞어 흩뿌렸다.

씨고구마는 상온에 두었더니 한개는 물렀고 몇개는 곰팡이가 피어 고구마 순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비닐터널에 묻어 보기로 했다.(안돼면 순을 사서해야 한다)

10센치정도 구덩이를 파고 퇴비가 섞인 밭흙을 덮었다.

 

 <씨고구마를 묻기 위한 골파기>

 

<장날 10,000원에 구입한 씨고구마 15개를 두줄로 가지런히 놓고 흙을 덮는다> 

 

 

귀농사모 카페에서 얻은 조선오이,옥수수,단수수(사탕수수)와 종묘상에서 구입한 청경채는 36구 트레이에 파종했다.

 

<청경채 3트레이,조선오이 10립,검은찰옥수수20립,사탕수수36립을 포트에 파종>

 

 

 

 

돌아오기 이른 시간이라 냉이를 캣다. 지난번에 냉이와 혼동하여 캐먹었던 지칭개의 쓴맛에 데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구분하기 위해 냉이와 비교해 보았다.

냉이는 지칭개보다 늦게 자라는지 크기가 작고, 잎사귀 끝이 뾰죽한 지칭개와 달리 둥그스럼 하다.

 

<냉이(왼쪽)와 지칭개> 

 

냉이를 무쳐먹으니 쓴맛이 전혀 없고 첫맛을 달고 끝맛은 고소하다. 앞으로 지칭개는 다시 먹지 않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