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의티스토리 2014. 2. 23. 00:32

2.18~2.20

 

까지 굴삭기를 임대받아 오수받이~배소로까지 약 70여 미터에 달하는 구간에 150mm VG1 파이프를 매설과 정화조 설치할 예정이다.

선을 그어 굴착방향을 정해야 했는데 그냥 파기 시작해서 일직선으로 되지 않아, 무거운 파이프를 배관하는데 아내와 둘이 하는데도 애를 많이 먹었다.

굴곡 부분은 3개를 이어 붙이고 본드가 굳은 다음 강제로 휘어 놓고 흙을 채워 넣는 방법으로 진행 했다.

파이프간 연결은 본드를 바르고 파이프의 끝단에 각목을 댄 상태로 망치로 소켓에 완전히 연결되도록 가격 하였는데 소켓이 완전히 들어가지 않은 상태에서 본드가 굳는 경우가 있어 몇번을 실패하였고 나중에는 굴삭기로 슬며시 밀어주니 쉽게 작업이 되었다. 힘조절 실패로 소켓이 박살나 재시공 하는 경우도 발생 하였지만..ㅠㅠ

또한 도로가 꺾어지는 부분 중 90엘보는 각이 크고 45엘보는 각이 부족해 연결이 어려워 결국 땅을 더 넓게 파내고 작업을 했는데 지나고 나니 엘보 2개를 붙이고 적절히 회전하면 각도를 조정할 수 있었는데 경험이 부족해 어렵게 시공한것 같아 많이 아쉽다.

이 외에도 작업중 얻은 교훈은 "VG1- 150밀리로 배관하는 것은 가급적 피하자"이다. 가격도 비싸고 무거워 작업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배관용 150 밀리 VG1 파이프 이다.

접속시 번거로움을 덜기 위해 한쪽 끝에 소켓을 부착해 놓았다.

18~19개가 소요 되는데 예비용으로 1개 추가해서 20개를 구매했다.

 

 

파이프 매립을 위한 굴착을 시작했다. 300밀리 이중벽관에 연결되는 부위이다. 각이 애매해서 그냥 접속하고 300-150 이경소켓을 사용 하기도 공간이 부족하여 비닐로 사이를 막고 보양한 후 콘크리트로 채울예정이다.

 

진입로를 따라 굴착을 했는데 줄을 긋고 신경써서 작업 했으면 좋았으련만 곡선으로 파져 파이프 배관에 애를 먹었다.

작업 중간에 구배 확인은 필수

 

 

 

도로의 굴곡 부분이다. 각이 애매해서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인데, 단차를 만들고 45나 90엘보 두개를 붙였더라면 쉽게 진행이 가능했는데 아쉬움이 많았던 구간이다.

 

 

배관 밑을 채우기 위해 미리 주문 한 모래와 진입로 포장용 골재를 하차중이다.

 

 

바닥다짐과 파이프의 충격 방지를 위해 시멘트를 섞은 모래를 배관할 자리에 뿌리고 고르게 펴주었다.

 

 

휘어지는 구간이 많아 매립하며 작업을 진행 하던 중 콘테이너 뒤의 땅이 완전히 얼어 굴착작업이 불가능 해 오수받이까지 10여미터를 앞두고 작업을 중단하였다.

 

 

 

다음은 정화조 설치공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