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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배근 및 콘크리트 타설

청천의티스토리 2014. 4. 12. 03:34

매트는 250 밀리 간격 풀 메쉬 단배근으로 하였다. 배근 전 건축용 비닐을 깔아 땅에서 올라 오는 습기를 매트콘크리트가 머금지 못하도록 조치 하였다.

 

모든 교차점을 혼자서 결속하다 보니 하루 종일 소요 되었는데 지루하고 긴 시간이 된것 같다.

 

 

바닥과 이격을 위해 벽돌을 중간중간 끼워 놓고 전체를 보니 되메우기 할때 바닥을 고르게 펴지 않아 안방 화장실과 작은방 쪽의 바닥이 높아져 배근한 철근들이 물결을 친다.

 

 

다운턱은 2*6를 재단해서 만들고 반생이로 철근과 엮어 고정했는데 아뿔사 공동화장실 변기에 에러가 생겼다.

벽체마감과 변기 배수관의 거리만 생각했는데 변기 중앙에서 옆면 벽 마감과 거리가 150mm 로 통상적 변기폭 400mm에 못미치는 300mm로 시공된 셈이라 양변기 설치가 불가능 한 것이다.

어쩔수 없이 복도폭을 113mm 줄이기로 하고 다운턱을 늘렸다.

 

 

유로폼을 설치하고 레이저레벨로 수평을 맞춰 보니 바닥이 높낮이 차이가 심해 당초 계획했던 200밀리 보다 30밀리 높게 타설점을 설정하였고 물끊기용 다루끼를 유로폼에 삥 둘러 대고 중간 중간에는 철근을 박아 매트 타설시 수평 맞추기 용이하도록 조치 했다.

 

 

드디어 기초의 최종 단계인 매트 콘크리트 타설이 시작 되었다. 콘크리트는 22루베를 주문했는데 우선 18루베만 가져왔다고 한다.

매트는 수평이 중요해 실수가 있어서는 안되겠기에 나라시 전문가를 일당 15만원에 초빙했다.

전문가 답게 바이브레이터와 미장칼,나라시용 미장도구 등을 가져와 능숙하게 작업을 하였고 나는 그 동안 L앙카를 심을 위치에 배치해 놓았다

 

 

 

 

레미콘은 한 차가 더 들어왔는데 결국 22루베가 매트에 부어지고 나머지는 진입로에 깔았다. 

콘크리트가 굳기 전에 토대목을 고정할 L 앙카를 40개 심어 주었는데 일반 앙카는 바로 녹이나 너트도 잘 안 돌아갈 뿐더러 토대목에도 영향이 미칠것을 고려해 값이 조금 비싸더라도 스텐레스앙카를 사용했다.

콘크리트 펌프압으로 유로폼이 밀려 중간에 유로폼 해체 및 재설치 하는 난관도 있었지만 드디어 매트콘크리트 타설도 끝나고 양생을 기다리는 동안 코스트코에서 구입한 3M*6M 텐트도 설치하여 목재작업 장소도 확보했다.

 

 

 

 

날씨는 따뜻해 재작년에 심은 청매실이 처음으로 꽃을 활짝 피우며 그동안 수고하셨어요~ 하며 인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