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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공사

청천의티스토리 2015. 9. 17. 17:08

데크는 넓을수록 좋다는 아내의 말에 건물 외곽을 돌리기로 했다.

공사내역은 바닥면적 27평 정도에 현관 및 다용도실 출입문 포치, 남쪽 파고라, 600mm 높이 난간14m 등이다.

데크기둥 하부가 빗물에 젖지 않도록 한다는 기본 전제하에 기초작업을 시작했다.

기초의 간격은 1.5m, 장선 길이가 3m를 초과하는 동측 일부와 남측은 중간에 멍에를 한 줄 더 대도록 기초를 하였다.

기성제품으로 판매되는 기초석을 사용해도 되지만 구덩이에 버림 레미탈을 붓고 주름관을 세운 다음 2시간쯤 경과하여 양생이 되면 주름관에

레미탈을 채워 기초를 만들었다.(양생이 완료되면 미관을 위해 주름관을 벗긴다)

 

<기초작업 후의 모습>

 

 

띄워놓은 실은 데크 끝선이며 앞으로 튀어나온 두개는 파고라 기둥용 기초이다.

 

기초의 높이는 데크 마감레벨에 근거하여 멍에와 장선,마루판재 두께 등을 감안하여 50mm 정도 낮게 시공 한다.

즉,

데크 기초레벨 = 데크마감레벨 - 멍에부재 높이 - 장선폭(높이) - 마루판재 두께 - 50mm(수평조정용 여유)

 

기초가 양생될 동안 데크 하중을 지탱하고 장선을 걸기위한 림조이스트를 건물 기초에 앙카로 고정하고 장선 위치를 레이아웃 한다음 가새로 고정하며

끝막이 장선을 시공한다. 이때 수평과 라인(직선)을 잡아야 좋다.

 

 

이어서 장선작업을 마무리하고 장선과 기둥사이에 2*4 또는 2*6로 멍에를 설치한 후 장선과 빗겨치기로 고정한다.

장선의 수평은 멍에와 기초 사이에 4*4를 잘라 끼워가며 조정한다.

 

 

파고라 기둥과 난간기둥은 상판 작업 전에 설치되어야 하므로 120*120 크로바 방부목으로 세웠으며 블러킹으로 장선과 고정한다.

외부에서 보이는 기둥의 주름관도 상판 작업전에 벗겨낸다.

 

<패티오 파고라 기둥 고정>

 

<현관 포치 및 난간기둥>

거실 앞의 파고라는 비가 와도  패티오를 개방할 수 있도록 골판 형태의 렉산(일명 썬라이트)으로 덮어 주어 방수와 채광성능을 높였다.

 

 

 

기본작업을 모두 마치고 상판을 고정했다.

상판재는 두껍고 단단하다는 AKZ사 27*140mm로 구입했으며 나중에 상판이 건조되면 틈이 많이 벌어지므로 퀵그립을 사용하여 최대한

밀착시공하고, 유지보수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50mm 피스로 고정하였다.

상판 간격을 띄우라는 얘기도 있는데 완전 건조 방부목일 경우에나 해당될려나..

 

 

상판시공을 모두 마치고 두곳의 포치와 난간도 완료, 투명오일스테인까지...  ^^;;;.

 

 

 

공사금액은 목재 340만원, 철물,오일스테인등 부자재 80만원 등 420여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공사기간은 8.6 시작하여 9.13일에 마쳤고

30일 정도 작업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