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들었던 허접한 스치로폼 부화기를 업글했습니다.
스치로폼 박스도 큰것으로 하고, 허접하지만 자동전란으로 바꾸었습니다.
전란은 구멍낸 합판에 알을 올리고 전란모터로 전후진 시키면 알들이 구르게 되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전란 모터는 고장난 선풍기에서 떼어낸 날개회전용 모터와 크랭크 부품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전구도 4개를 연결해서 열원이 전체적으로 균등하게 공급되도록 했구요 오른쪽 콘센트에 꽂혀 있는것은 전란모터가 연결된 타이머콘센트입니다. 하루 5회 매회당 15분 전란모터에 전기를 공급합니다.
다 만들고 우리 닭이 낳은 알을 넣었습니다.
윗줄 가장 왼쪽 분홍색 알은 6개월된 혼혈 청계가 낳은 알이고 크지도 않은데 쌍란이네요.
결과가 궁금해서 그냥 놔두었습니다.
시간도 있고 굴러다니는 나무조각이 보여 새집을 만들어 걸었습니다.
금년에는 새알도 먹을수 있으려나..ㅋ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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