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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은...빗방울도 날리고 바람이 엄청붑니다.
오전에 물리치료 받으러 다녀왔습니다. 11시 30분이나 되었네요.
닭장 문 열어주고....자투리시간에 지난번 생각해 둔 모종내는 '미니하우스'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굴러다니는 나무 주워다가 사각으로 틀을 짜서 못질을 했지요.
모종 포트를 넣어보니 어림잡아 16구 짜리를 쓰면 400여주 심을 수 있겠네요.
필요이상으로 크면 더이상 '미니'가 아니겠지요?
폭은 1300정도 나오네요.
더 좁히면 철사가 너무 휘게 되어서 하우스 높이만 높아집니다.
너비를1500 이상 해도 되겠어요. 다만 그러자면 드릴로 구멍을 뚫을 때 약간 안쪽으로
기울기를 주면 좋겠네요.
철사 간격은 계산해서 8등분으로 나눴더니 240정도 됩니다.
드릴로 구멍을 뚫고 철사를 모두 끼워보았습니다.
더 촘촘하진 않아도 되겠군요.
전체길이는 2000... 그러니까 2미터쯤 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비닐하우스처럼 가로대를 두 개나 세 개 정도
질러서 대 주고 고정해주면 완성입니다. 그 위에 보온덮개나 비닐을 씌우고
필요에 따라서는 한냉사나..차광막도 씌우면 되겠지요.
생각보다 짱짱합니다.
이렇게 이론으로 생각했던 걸...만들어 보아서 잘 맞아떨어지면
참 기분이 좋지요. 만드는데 30분 정도밖에 안걸렸어요.
필요할 때 쓰다가...다 쓰면
철사 뽑고 나무 틀 비 안맞게 두면..언제고 다시 꺼내 쓸 수 있지요.
그런데..가만 보자 이게 얼마나 무거울까? 하고
슬쩍 한쪽을 들어보았는데..성인남자면 누구나 혼자 옮기겠네요.
물론 둘이서 같이 들면 그보다 좋을 순 없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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