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살이/농사일기

남은밭 로터리

청천의티스토리 2012. 4. 15. 21:49

오전에 나머지 밭에 퇴비를 뿌리고 동네 어르신에게 로타리 부탁을 드렸다.

지금 오시겠단다.(사례금을 준비못했는데..ㅜㅜ)

로타리를 마치고 음료를 대접하며 사례금을 여쭈었다.

통상 로타리치고 두둑만들면 평당 400원인데 300평정도 로타리 쳤지만 몇번 왔다갔고 기름값도 만만찮고 하시길래

편하게 말씀하시라 어느정도 드리면 되겠느냐고 했더니 그냥 12만원 달라 신다.

원래 다른 사람들은 로타리 비용을 주는것이 아니고 일을 도와준단다(동네에서는 품앗이를 하는가 보다)

돈이 지금 준비되어 있지 않다고 저녁에 드리겠다 하시니 알았다며 일어서신다.

점심을 먹고 노루망을 설치한 다음 관리기 구굴기를 이용해 뒷밭 사이에 배수로를 팠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먹고 어르신댁을 방문해 사례금 15만원과 마을 가게에서 음료를 하나 사서 같이 드렸는데 좀있다 줘도 되는데

벌써 가져왔냐며 밖에까지  마중을 나오신다.

관리기 이동사다리를 만들려 했으나 직결피스와 그라인더가 없어 재료만 다듬고 마무리 했다.

건축공사시 안전이 우선이라 안전화부터 구입했는데 오늘 도착했다.

 

옥션에서 43000원에 구입한 르까프 안전화다

 

동네 어르신께서 로타리를 치고계신다.

 

주중에 비도 온다하여 관리기를 이용하여 배수로를 정비했다

 

노루망도 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