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짓기 자료/청천의 집짓기

전기설비

청천의티스토리 2014. 8. 14. 06:49

수전설비가 끝나고 전기작업에 들어갔다.

배선은 전등 2회로,전열2회로,에어컨,예비의 6회로이며, 거실 홈시어터 후방스피커 연결 배선과 거실 및 방2개로 향하는 TV,전화,인터넷,그리고 보일러 온도조절기 구간이다.

 

전기 배선을 위해 스케치업으로 대략적인 도면을 만들었다.

 

 

 

 

 

전등회로부터 시작했다. 배관을 위한 천공은 22밀리 목공기리를 어댑터 일체형 드릴척을 장착한 임팩으로 뚫었으며, 주방,거실,현관 및 외등 부분이 1회로, 각방,화장실,복도,다락 1회로 등 2회로로 분리 시공하였다.

배관은 모두 회색 난연CD관을 포설했으며, 전선은 인입선 CV난연 6스퀘어(흑), 전열 4스퀘어 (청), 전등 2.5스퀘어(흑,백,적)과  녹색 접지선(인입 6SQ,실내 1.5SQ) 등 4종 5색이다.

 

박스는 승압용과 일반용의 사용처 구분을 몰라 모두 승압용으로 구매하여 분기접속에 55mm 박스를 사용했는데, 분기 접속에는 44미리를 사용하고 평철카바로 덮어야 하고, 스위치에도 44밀리 스위치박스를 달아야 하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승압용으로 사용해도 별 문제가 없다고 해서 그냥 사용키로 했다.

 

외등선 부터 난연CD관 포설을 시작했다. 외등은 건물 외곽을 한바퀴 돌아야 하므로 천공부위도 많고 배선도 가장 길다.

다락바닥의 양 처마부분에 공간을 둘 예정이라 그곳으로 포설하면 장선을 뚫지 않아도 되지만 겹지붕 형태의 남측 박공은 내부 서까래를 모두 뚫어야 한다.

 

남쪽 박공부분 CD관 포설을 하고 있는 사진이다.

 

 

주방 전등선이 모이는 부분의 배관사진이다.

 

 

중간중간 새들로 고정해 가며 전등선과 전열선 CD관 포설을 마치고 본격적 배선을 시작했다.

스위치 공통은 전압선이 걸려야 하므로 흑색, 등공통은 백색, 등선 두가닥은 모두 적색으로 정했다.

 

분전반에서 첫 분기점인 거실 천정까지는 거리가 짧아 요비선 사용 안해도 되었다.

그러나 첫 분기에서 주방분기 까지의 배관은 굴곡이 많고 길이가 길어 등공통 및 스위치공통 2.5스퀘어 2가닥을 요비선으로 당기니 자꾸 걸린다.

다락 분기점과 주방을 수십차례 오르내리기를 했지만 결국 아내의 도움으로 끝냈다.

전등선 첫 분기점인 거실천정 보조서까래 위의 배선사진이다. 두선을 꼬은 후 캡을 돌려 씌웠다(요즘은 이렇게 캡을 씌우지 않는다고 하지만 하는게 나을거 같다)

 

 

다용도실 벽스위치에서 분기박스 구간은 전등 3 환풍기 1 등 4회로와 스위치공통까지 포함해 5가닥을 끌어야 한다.

요비선으로 한가닥씩 끌어 보았으나 3가닥,4가닥째에서는 걸려 힘들더니 마지막 5가닥째에는 선만 벗겨지고 꿈쩍도 하지 않는다.

애를 먹다가 5가닥을 같은 길이로 자른후 한꺼번에 끌었더니 된다. 혹시 전선 교체할 일이 생기면 5가닥 모두 바꿔야 할것 같다.

 

다락까지 전등 배선을 마치고 전열 배선에 들어갔다.

전열선은 배선을 병렬로 끌고 가는 것이라 복잡하지 않다.

에어컨 배선부터 시작했는데 4스퀘어이다 보니 짧은 거리도 요비선으로 당겨지지 않는다. 몇십분을 씨름하다가 전기공사업을 하는 고등학교 동창에게 "쉽게하는 방법이 없냐"고 물었더니 4SQ는 별 방법이 없고 한곳에서는 밀고  동시에 끝에서 당기는 수밖에 없단다.

조금씩 조금씩ㅠㅠ

 

어쨋든 아내와 둘이 전열 배선 작업을 마쳤다.

 

메인분전함에서 전열선 배선을 위해 요비선을 넣고있다.

 

 

혹시 모를 못질에 대비한 네일스토퍼도 박아주었다.

 

 

 

각방 통신과 TV선은 UTP와 동축케이블을 같은 관에 넣어 끌었고, 홈씨어터의 리어스피커를 위한 오디오선도 배선해 차후 방바닥에 선이 깔리는 것이 없도록 했다.

 

 

인입전기는 6SQ CV선이 굵어 28mm 난연CD관으로 포설했는데 처마에 걸리지 않도록 전주가 보이는 박공부분~계량기 설치 위치까지, 그리고 계량기 설치위치~분전함까지 구간으로 나누었다.

 

보일러온도조절 스위치는 거실에 놓으려 했으나 미관이 좋지 않다는 아내의 의견을 반영해 안방으로 끌었고 몇가닥이 필요한지 몰라 일단 UTP로 배선했다.

 

 

 

배선이 끝나고 시험을 해야 하는데 처음 시공해본 전기공사에 220V를 넣기 겁이 난다.

DC 9V 아답터를 이용해 저압상태에서 테스트를 해 보기로 했다.

 

먼저 배선중 절단되지 않은 부분을 모두 잘라 단락된 부분이 없도록 조치 한 후

분전함 전등회로에 9V 아답터를 연결하고,

전등선에 부저를 물린다음 스위치를 넣으니 부저가 울린다.(부저는 극성이 있으므로 안울리면 클립을 반대로 물려준다)

 

 

이로서 전기배선도 끝나고 계량기는 공사업체에 설치의뢰를 할 예정이다.

 

설비공사 영상

 

 

다음공정은 난방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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